10월 25일-26일 각각 반나절 투어한 이소정/닉 (미국인) 입니다.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여, 제주도 여행을 왔는데, 외국인 남자친구와 함께여서 좀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었어요.

현석호 기사님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그런 걱정없이 1박 2일 동안 행복하게 여행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문화, 자연, 역사, 생활에 대하여 틈틈히 알려주셔서 유익하였고요, 특히 첫날 저희가 하도 느릿느릿 돌아봐서 약속된 시간보다 초과되었는데도 따로 추가요금 받지 않으셔서 죄송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미처 코스에 넣지 않았던 곳들(김영갑 갤러리, 억새 오름, 성읍 민속 마을)을 중문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들러주셨는데 모두 재밌고 감동적인 곳들이었고, 기사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발견하지 못했을 숨은 명소들이었어요. 기사님께서 안내해주신 맛집들도 정말 최고였고요. 기사님께서 효율적으로 동선을 짜셔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정말 열심히 찍어주셔서, 저희 둘이 직접 찍었던 사진보다 기사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더 많을 정도에요. 

저도 남자친구도 렌트하지 않고, 택시투어를 이용한 것은 신의 한수였다며 정말 뿌듯해했어요.

다시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또 이용하고 싶고요,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